영탁 노래모음

트로트는 예전부터 나이가 많은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래서 듣고 보는 사람도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장윤정, 박현빈, 홍진영 등을 필두로 점점 트로트 가수의 나이도 어려지고, 시청 연령도 점차 넓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작년 2019년 혜성처럼 나타난 미스트롯이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올해 2020년에는 미스터 트롯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는다면 코로나19와 바로 미스터트롯일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현재 준결승에 진출한 영탁에 대한 이력과 함께 무대와 노래도 감상해보겠습니다.

# 영탁 노래모음

트로트는 현재 한국에서 코로나19와 맞먹을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트로트를 흔하게 접하고 있지만, 트로트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트로트는 1914년 미국과 영국에서 4분의 4박자에 추는 리듬 및 댄스'폭스 트로트'에서 시작되었으며, 영어로는 '빠르게 걷다'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1920년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의 엔카에 영향을 받아 4분의 4박자의 폭스 트로트와 엔카가 섞이게 되면서, 한국의 트로트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것을 다소 비하적인 명칭인 '뽕짝'으로 불리게 되었고, 꽤 오랫동안 공식적인 명칭으로 사용되다가 1970년대에 '트로트'라는 정식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 미스트롯 열풍으로 인해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인 국민 MC 유재석도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하여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트로트를 기반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로 현재 대한민국 방송계는 트로트가 대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영탁은 1983년 5월 13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키 178cm, 67kg으로 안동고등학교를 나와 청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학사,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실용음악 작곡 석사 졸업을 하였습니다.

영탁 노래모음 앨범의 첫 데뷔는 2007년 3월 5일 '사랑한다'를 발매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라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R&B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데뷔를 했고 2009년 '가지 말라고', 2011년 '가슴이 하나라서', '너에게 가는 길'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다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데뷔 이전에는 "하비넷"과 "탑보컬"과 같은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도 대단한 가창력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지방 아이들 소울" 이란 팀을 결성하여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한 기록도 있습니다.

영탁은 2020년 1월 2일에 첫 방송된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게 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미스터트롯 1회 마지막으로 유력 우승 후보가 대거 포진한 현역부 A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임영웅은 "홀로 저를 키운 어머니를 위해 노래하겠다"며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 모두의 예상대로 올 하트를 받아냈고, 영탁은 앞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 후배 이찬성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오열하는 해프닝을 겪으면서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듯 긴장을 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15년차 베테랑답게 파워풀과 간드러짐이 조화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마스터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에 마스터 장윤정은 "앞선 무대에 영향을 받아서 준비한 만큼 못할까 걱정했는데, 영탁 노래모음 음악 나오니 미쳐서 혼자 노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자신을 "트로트계 BTS"라고 소개한 장민호가 등장으며, 전국 행사 섭외 1순위에 빛나며 트로트 팬덤 문화를 발전시킨 1등 공신 장민호가 숱한 무대 경험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변 없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며 1회가 끝이 났는데요.

미스터트롯은 첫 회 시청률 12.5%로, '미스트롯' 1회 시청률 5.9%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1월 16일 3회 미스터트롯에는 '현역부' A조 장민호, 영탁, 신인선, 신성, 영기, 임영웅으로 구성된, '장민호랑나비' 팀은 연습 내내 서로의 사기를 북돋았는데요.

특히 춤알못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서로서로 댄스 연습에 매진하는 화기애애함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맏형이자 리더 장민호는 거듭된 연습에 극심한 무릎 통증을 느끼면서도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는데요.

이들은 댄스스포츠 의상을 입은 채 박현빈의 ‘댄싱퀸’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뽐냈고, 간주 부문 임영웅의 키스 퍼포먼스, 후반부 영탁 노래모음의 3단 고음, 마지막 장민호의 독무까지 혼신의 노력으로 빚어낸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들은 기립 박수와 함께 올하트를 터트렸고, 원곡 가수 박현빈은 "지금껏 본 무대 중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장민호는 "타장르부가 가진 진 타이틀을 꼭 찾아오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더욱 살벌하고 치열한 트로트 전쟁을 예고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후 1월 24일 미스터트롯 4회에서 영탁과 천명훈의 1대1 데스매치 무대가 공개되었습니다. 데스매치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 많은 하트를 받은 한 명 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인데요.

15년차 영탁과 25년차 천명훈의 대결에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는 '막걸리 한잔'으로 특유의 탁 트인 발성을 뽐내며 곡을 맛깔나게 소화했고 "새로운 우승 후보다"는 극찬과 함께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마쳤습니다.

이에 부담감을 한껏 갖고 무대에 오른 천명훈은 현대무용을 곁들인 '가라지'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고, 마스터 신지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그 어떤 무대보다 멋졌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영탁 노래모음이 3표 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고, 천명훈은 "행복했다"는 말로 쉽지 않았던 트로트에 대한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2월 6일 미스터트롯 6회에서는 1대1 데스매치의 모든 경연이 끝난 후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15인과 탈락자 15인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섰고, 마스터들의 심도 깊은 회의를 거쳐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 4인방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방청객 400여 명이 경연이 끝난 후 실시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장민호까지, 최종 20인이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으며, 1대1 데스매치전 영예의 진은 ‘막걸리 한 잔’으로 폭풍 성량을 뽐낸 영탁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문을 잇지 못하던 영탁은 “계속 좋은 무대를 만들려 노력하겠다”며 모두를 향해 큰절을 올려 뭉클함을 자아냈는데요. 미스터트롯은 6회에 27.5%라는 종합편성 채널 탄생 이후 신기록을 달성하며 앞으로의 기록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2월 13일 7회에서는 4인 5팀을 이루어 '트로트 에이드' 경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사형제’ 팀으로 뭉친 리더 영탁,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은 방청단 사이로 등장해 악수를 나누며 호감과 영탁 노래모음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는 전원 패자부활로 올라와 의기소침한 동생들을 다독이며 “무조건 1등 한다”고 사기를 북돋웠고 노인 복지 시설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트로트 취향을 파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효’를 콘셉트로 네 명의 아들이 돼 큰절을 올린 이들은 먼저 ‘여자의 일생’으로 막내 남승민이 선창을 한 후 안성훈이 ‘울 엄마’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고 ‘부초 같은 인생’으로 다 같이 부채춤을 춰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또한 김수찬이 특유의 간드러진 창법으로 ‘1.2.3.4’를 리드했고 ‘뿐이고’를 이어가며 ‘효도 나이트’를 방불케 하는 흥 폭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마스터들은 “믿음과 신뢰가 느껴지는 무대”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스터들의 극찬에 묵묵히 동생들을 이끌던 영탁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형제' 팀은 총점 939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그간의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은 듯 서로를 바라보며 환히 웃으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2월 20일에 방송된 미스터트롯 8회에서는 30.4%의 또 한 번의 시청률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트로트 에이드' 남은 경연과 함께 준결승 진출자 14인이 결정되었는데요. 모든 경연이 모두 끝난 후, 2라운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1위는 ‘뽕다발’ 팀이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위는 영탁 노래모음의 ‘사형제’, 그리고 3위와 4위는 1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패밀리가 떴다’와 ‘사랑과 정열’, 5위는 ‘트롯 신사단’이었습니다. 이로써 1위 ‘뽕다발’ 팀원인 임영웅과 강태관, 류지광, 황윤성은 자동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회의 끝에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이 다음 라운드 티켓을 받아냈고, 장민호, 김수찬과 동점을 받은 나태주와 김경민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준결승 진출 총 14인이 결정되었으며, 영예의 본선 3라운드 진은 임영웅이 차지했습니다.

바로 어제 2월 27일에 방송된 미스터트롯 준결승 전에서 그는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리드미컬한 발라드 장르인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택한 영탁은 연습 내내 치밀하게 곡을 분석하며 끝까지 남아 연습하는 모범생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영탁은 그간의 힘 있는 보컬에서 벗어나 그루브 섞인 세련된 창법으로 완벽하게 변모하여, 마스터와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마스터들은 “흠잡을 게 없다”는 극찬과 함께 952점으로 장민호를 꺾고 1위에 등극했습니다.

대한민국 예능계 새 역사를 써내고 있는 ‘미스터트롯’은 9회 전국 32.7%, 순간 최고 33.7%의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습니다. 12.5%로 시작한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미스터트롯'은 4회 19.4%, 5회 25.7%, 6회 27.5%, 7회 28.1%, 8회 30.4%, 9회 33.7%까지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1 격인 '미스트롯'의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했고 JTBC 'SKY캐슬'이 세운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 23.8%를 일찌감치 넘겼는데요.

9회가 세운 33.7%는 종합편성 채널 탄생 이후 최초의 30% 돌파 기록이며, 지상파 케이블을 통틀어서도 근래 보기 드문 시청률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 KBS2 '개그콘서트', 2008년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2010년대초 전성기 시절 KBS2 '1박2일' 이후 10년 가까이 30%대 시청률을 기록한 예능은 없었습니다.

특히 시청자가 분산되는 평일 예능이 30%대를 기록한 사례는 더더욱 찾기 힘든데요. 그렇다면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던 오디션 프로그램, 그것도 트로트를 소재로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보수적인 중장년층이 결집한 TV조선 채널의 타깃 시청자를 정조준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방송사가 조작을 일삼던 오디션쇼의 노이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미더머니'와 같은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가 없던 1020세대를 직격 하여, 만년 마이너 문화로 머물던 힙합의 생태계를 새로이 창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트로트 시리즈는 가장 늘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에게 충격을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의 언어와 문화와 삶에 와 닿는 콘텐츠를 제대로 제공한 첫 예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트롯'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트로트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거나, 밤무대 성인가요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변화에 애썼습니다.

우선 눈살 찌푸리게 한 '미스트롯'의 성상품화와 선정성을 최소화했고, 영탁,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등등 출중한 노래실력을 앞세웠으며, 참가자를 다양한 배경으로 분류해 그룹을 지었는데요.

유소년부, 신동부, 타장르부, 아이돌부, 대학생부, 직장인부, 대디부 등등으로 나눠 중후함부터 영특함까지 감정이입의 요소를 세분화했고, 그렇게 등장한 ‘국민손자’ 정동원, 홍잠원, 임도형 등이 포진한 유소년부는 폭발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재롱을 넘어선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육아 예능에 익숙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자석 역활을 했는데요. '미스터트롯'의 팬덤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홍잠원, 임도형이 '아내의 맛'에 출연하자 시청률도 9%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미스터트롯의 남은 방송에도 또다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할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이제 얼마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아쉽지만 빨리 결승전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준비한 영탁 노래모음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오감엔터(OGAM Ent.) 유튜브>